학생들이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 판매합니다.
작성자
김 학민
작성일
2019-02-26 15:47
조회
2058
안녕하세요.
4~5학년 담당교사 김학민입니다.
창문 밖으로 아지랑이 그림자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니, 봄에 많이 가까워진 것이 느껴집니다.
4학년과 5학년은 올해 10월 호주로 졸업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.
그 동안 학교에서 지내면서 자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.
이런 의미 있는 여행을 가는데 이제 '작은 어른'으로 자라난 학생들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.
전부는 아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비용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
어제는 된장을 병에 꾹꾹 눌러담았고, 제가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바깥에서 간장을 항아리에 걸러내고 있습니다.
아래는 학생들이 작성한 글입니다.
안녕하세요.
중등수원칠보산자유학교 4~5학년입니다.
저희 학교에서는 매년 봄에 장을 담급니다.
천일염을 이용한 소금물을 장독에 붓고, 전통 메주를 박박 닦은 후에
고추랑 숯을 같이 띄운 후 1년 가까이 숙성시켰습니다.
2019년 입학식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2018년부터 열심히 만든 된장과 간장을 판매하고자 합니다.
(2018년 6월 장 가르기 날)
된장독과 간장독
된장 유리병에 퍼담기
된장은 1KG 2만원, 간장은 500ML 5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.
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
*현금과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.
*수익금은 4~5학년 졸업여행 경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.
입학식날 살 수 있나요?
아이들 손맛 간장 된장!!